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문단 편집) === 이별 설정 논란 === "[[페르소나 트리니티 소울|가능성을 잃으면 디지몬과의 파트너쉽이 해제된다]]"[* '''어른이 되면'''이라고 퍼져있는데 이는 작중의 [[메노아 벨루치|메인빌런]]이 어른이 되기전에 헤어졌다는 점에서 정면부정하고 있다. 어른이 되든 말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파트너십은 유지되며, 다만 어른보다 아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한 경우가 더 많은 편일 뿐이다.]라는, 거대하면서도 작 중 서사의 핵심이 되는 설정이 이 작품을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큰 논란거리다. 이별의 기준이 너무 작위적이고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나오는 이별하게 되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만한 단서로 주어지는 것은 크게 2가지다. 1. 메노아의 언급: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선택을 해 성장해 나가는 것으로 에너지가 발생한다. 그러나 성장할수록 가능성이 줄어들며 언제간 성장에 끝이 온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록 파트너 디지몬과의 관계를 유지할 에너지가 적어지고 종래에는 파트너십이 해제된다./무리한 진화는 이별을 앞당긴다. 1. 최종 결전에서의 묘사: 진화할수록 이별이 앞당겨진다. 메노아의 언급과 최종결전에서의 묘사는 똑같이 에너지의 소비 관점에서 본다면 "에너지가 떨어지면 해제된다"로 정리할 수 있다. 일단 작중에서 메노아가 어린 나이에 대학을 월반하고 교수가 될 것을 결의하면서 파트너인 모르포몬이 사라진 것을 보면 육체적으로 어른이 되는 것은 헤어지는 것과 무관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어른이 된다'는 판정은 육체적인 성장과는 무관한 정신적인 성숙에 달린 것이며, [[마일도]] 같은 어른이 선택된 것도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작품과의 설정을 고려해 파워 디지몬에서 나온 묘사를 보면 마일도는 유전공학으로 진로를 정해 회사일을 하면서도 디지몬의 존재를 믿고 디지털 월드로 갈 수 있을거란 가능성을 잊지 않고 있었으며, 서민우가 파워디지몬에서 어린아이다움을 잃었기 때문에 선택받지 못했다고 나왔던 것은 너무 일찍 가능성을 잃어 파트너쉽을 맺어줄 에너지가 없었기 때문으로 설정을 보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베리얼묘티스몬과의 최종전에서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말하며 __미래의 가능성을 믿자__ 파트너가 생긴 것도 메노아의 __무한한 가능성에서 나오는 에너지__라는 발언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작중 발언을 좀 더 깊게 살펴보면 전작에서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파트너인 디지몬도 진화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작품에선 그걸 언젠가 성장을 끝내고 완성된 하나의 사람이 되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파트너에 맞춰 디지몬도 진화할 수 없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소멸한다고 설정한 것이다.[* 카쿠도 감독이 밝혔던 뒷설정에선 인간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화의 한계가 생긴 것을 분신인 파트너 디지몬을 얻는 방향으로 새롭게 진화한 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었는데 이번작은 그걸 부정하고 인간은 혼자 성장을 완결지을 수 있고 그렇게 완결지으면 디지몬이 사라지는 것으로 설정한 것이다. 아마 카쿠도 감독이 감수를 포기한 원인 중 하나일 듯 하다.] 그러나 이쪽 설정을 보강할 수는 있어도 작중에 신태일, 매튜와 관련된 다른 문제가 존재한다. 어드벤처의 선택받은 아이들 8명 중 디지바이스에 시한부 마크가 뜬 것은 신태일, 매튜, 한소라인데, 소라는 제대로 서사가 나오지 않아 제외하더라도 신태일과 매튜는 작중 초반 장면들을 통해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어필된다. 반면 다른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거나, 심지어는 이미 사회에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작 중 제대로 된 목표가 나오지 않은 리키조차도 매튜의 입을 통해 '소설을 쓰고 있다'고 언급된다.] 즉, 위의 논리대로라면 태일과 매튜가 특출나서 빛의 고리가 빨리 뜨기는커녕, 오히려 어드벤처 맴버 8인 중 가장 늦게 빛의 고리가 떠야 한다.[* 물론 우리가 흔히 미래가 어두울 때 '눈 앞이 깜깜하다.' 라고 표현하는 것 처럼, 오히려 미래가 고정되지 않고 어두워도 똑같이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취급하여 '어른이 된 것' 취급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그런 것이라면 일련의 상황이 끝난 후 아이들이 극 중 변화를 겪고난 후에도 변한게 전혀 없어서 극 중 사건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 된다. 즉 이 작품의 의미 자체가 증발한다.] 소라의 경우는 소라가 유독 진로를 다른 아이들보다 더 빨리 정했기에 가능성이 더 빨리 사라져 일찍 헤어졌다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가업을 잇는다는 특성상 다른 아이들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고 미래를 확정짓는 것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극장판 관련 단편인 메모리얼 스토리도 소라가 자신의 미래(=싸우지 않을 것)를 확실히 정했다는걸 보여주는게 주 내용이다. 하지만 소라를 제외하더라도 태일과 매튜가 진로를 정한 아이들보다 일찍 헤어진다는 것은 어색하다. 이에 대해서 작중에서는 진화할수록 이별이 앞당겨진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으로, 위에서 말한 에너지가 진화에도 소비되고 높은 단계의 디지몬으로 진화할수록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심해진다고 유추할 수 있기는 하다.[* 즉 본래라면 이별에는 유예시간이 꽤 존재하며 태일과 매튜도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거나 더 늦게 이별할 수 있었지만 오메가몬으로 진화하는데 에너지소비가 너무 심해 일찍 이별하게 된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작중에서도 이 때문에 진화를 망설이는 내용이 나온다. 즉 태일과 매튜만 빛의 고리가 뜬 이유를 얘네들만 높은 단계의 진화를 했기 때문으로 설명하려는 듯 하지만, 문제는 여태까지 보여준 어드벤처 시리즈에서 아이들이 보여준 모습을 고려할 때 최종전에서까지 이별을 두려워해 궁극체로 진화하는 것을 망설일 이유가 없으며 망설이는 묘사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메가몬조차 고전하는 적을 상대로 다른 아이들도 파트너를 진화시키긴 했지만 분명 궁극체로의 진화가 가능하고 진화를 망설이지도 않았음에도 어째서인지 성숙기 이상의 진화는 하지않는 작위적인 모습을 보여버린 것. 언뜻 보기엔 태일과 매튜에게 가세해 적극적으로 전투를 도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놓고 궁극체로 진화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파트너와 헤어지기 싫어서 진화의 부담을 오롯이 태일과 메튜에게만 전가한 이기적인 캐릭터들이 되어버렸다. 그 외에도 파트너십이 해지된다는 설정이 있었다면, 모든 선택받은 아이들과의 연락망을 구축해놓은 한솔이가 모를 리도 없었는데 그걸 굳이 [[메노아 벨루치]]라는 신캐가 찾아와서 알려주는 것도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우연히 한솔이의 연락망에 속한 아이들 중에는 아직 이별한 사람이 없었다고 억지를 부리려해도 파트너와 헤어진 한소라의 존재 때문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02의 엔딩과 이어지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꽤나 논란이 일었다. 다만 이쪽의 경우엔 작중에서 다소 떡밥이 존재하긴 한다. 1.흰수염 도사의 발언: 하지만 너희에게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어쩌면... 1.최종전에서의 새로운 진화체 1.에오스몬의 정체 바로 이 세가지. 흰수염 도사의 발언은 앞서했던 발언과 이어 해석하면 아이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면 파트너십 해지를 막을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여태 파트너십에 이용되던 무한한 가능성의 에너지를 대체할 혹은 유지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파트너를 잃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은 비록 이별을 막지는 못했지만 일단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능성인 인연의 힘으로 파트너를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 에오스몬이 모르포몬이 깃들어 탄생한 디지몬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에오스몬의 사례를 보면 파트너 디지몬은 완전 소멸이 아니고 그저 형상을 잃은 채 파트너였던 인간의 곁에 남아있는 것이라는 사실과 적절한 수단이 갖춰지면 (비록 모르포몬이 아닌 에오스몬으로 탄생했지만) 다시 육체를 얻을 방법도 존재하긴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새로운 힘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면? 소멸한 디지몬이 돌아오는 것도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볼여지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미 불완전하게나마 자신의 파트너를 부활시킨 메노아의 사례나 영화의 마지막에 태일의 결심도 있으니 아이들이 파트너를 되찾기 위한 연구를 안 할 리도 없다. 결국 완전한 이별은 아닐 것이다. 감독에 의하면 소멸한다는 설정은 구작의 '''[[파닥몬]]-[[리키(디지몬 시리즈)|리키]], [[추추몬]]-[[서정우(디지몬 시리즈)|서정우]]'''의 이별과 만남을 통한 성장전개를 재활용한 것이다. 다만 저걸 그대로 쓰면 그냥 [[시작의 마을]]에서 다시 만난다는 간단한 해결책이 존재하기에 새로운 방식의 이별 방법이 필요했고 그래서 추가한 설정이 이번작의 소멸이라는 이별이라고 한다. 또 앞서 이야기한 '이별과 '''만남'''을 통한 성장'이라는 전개를 재활용한 것인 만큼 어른이 되어 소멸한 디지몬과도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흰수염 도사도 '다시 무한한 가능성이 생긴다면. 어쩌면....' 이라는 대사를 통해 가능성을 열어놨고 에오스몬 역시도 모르포몬이 빙의 혹은 환생했다는 은연한 암시를 깔아뒀으며, 02 시점에서는 성인이 된 아이들도 파트너 디지몬이 있으니 아마도 이것이 감독의 의도로 보이지만, 앞서 설명했듯 '헤어진다'는 기준부터가 상당히 작위적이고 감독 멋대로라서 제대로 설명도 되지 않는데 이러한 메시지가 잘 전달될지는 의문이다. 일단 직접적인 후속작에 해당하는 [[디지몬 어드벤처 02 THE BEGINNING]]의 2차 PV 마지막에 최산해의 D-3 디스플레이에 떠오른 문구가 '''"모두에게 친구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몬을"''' 이라는 내용이기에 여기서 해결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